아주 옛날에 인간들이 하늘에 꼭대기가 닿기 직전까지 쌓아 올렸던 탑은 딱 목표를 달성하기 직전에 신에게서 분노를 샀다고 했다. 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눈을 마주치려는 시도는 격노한 신의 손짓 아래 지진과 폭풍을 맞았으며, 그걸 본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사방팔방으로 흩어졌기에 탑은 허리춤이 뚝 끊긴 채 남겨졌다. 이 이야기가 ‘감히 신의 자리를 탐내는 인간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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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상/하로 나눌만한 길이가 나올 것 같진 않은데, 이후로 잘 써지지 않아서 한참 임시저장글로 냅두다가 일단 상편으로 해두기. 나중에 하편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아마도 나중에 아래로 더 써서 수정하지 않을까... 1부 후기 : https://maeessi.postype.com/post/12473737 지난 이야기: 내향성 슈발리에의 빠그라진 멘탈을 땅땅 두...
스탠리 패러블 업데이트 플레이 했다! 원래는 황구님과 레이어스 오브 피어2를 플레이할 생각이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즉흥적으로 이걸 플레이 했는데, 재밌었다! 아무튼 플레이 후 짧은 감상은 이렇다. 사실 이건 감상도 아니고 그냥 머리에 남은 잔여물 같은 문장들이다. 스포 주의 Cookie9의 리뷰가 불러온 스킵버튼과 대참사SAN 수치가 0이 된 나...
[ 레스큐, 후? 의 스포일러] 1편: https://maeessi.postype.com/post/12473737 지난 이야기: TRPG신과 정민님의 도움으로 리벌쳐에 입문할 수 있게된 최떫떫은 빠그라진 오타쿠 슈발리에를 넘겼는데 무려 미인 외향 갓반인 피앙세로 돌려받아 제법 기분이 좋다. 지켜야 할 감정회로도 만들었으니 이제 플레이다! 데이즈 상편... ...
레스큐, 후 스포일러. 아, 똑같다. 반복이다. 쏟아지는 포격, 아슬아슬하게 남은 실드, 차가워지는 손끝과 피앙세의 분노. 사하르의 사고를 글자가 메웠다. 똑같아. 또 이렇게 됐어. 눈앞에서 새빨갛게 점멸하는 패널 속을 '반복, 반복, 반복, 다시 반복, 반복, 반복, 다시, 반복' 하고 빽빽이 글자가 가득 채운 것 같았는데, 눈을 깜빡하니 없었다. 거친...
[ 레스큐, 후? 의 스포일러가 2편부터 있을 예정임] 이번 후기 포스트 제목은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생각나는 키워드만 모아다가 저렇게 지어보았다. 이상한 제목이 됐지만 아무튼 이 세션에 있었던 중요한 얘기들은 다 담은 제목이 아닌가 싶어 만족스럽다. 이번 후기에는 내향인 락덕후 슈발리에, 외향 갓반인 피앙세, 철학오리에게 쫒기는 최떫떫, 극...
1편 링크: https://maeessi.postype.com/post/79617952편 링크: https://maeessi.postype.com/post/11967088 이미지 아래로 스포주의! 지난 이야기 : 남 웃기기에 진심인 사람들과 업야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최떫떫은 PC2 주작을 잡는다. 그리고 이래저래 많은 사정 끝에 클라이막스에서 착란에 빠...
1편 링크: https://maeessi.postype.com/post/7961795 지난 이야기 : 남 웃기기에 진심인 사람들과 업야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최떫떫은 PC2 주작을 잡는다. 푹신한 털을 쓰다듬고 싶다는 자기 욕망에 충실한 플레이를 하던 중, 통수의 예감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...... 스포 주의! 스포 주의! 비전서가 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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